초록봉 - 강원 동해(5.30)
8차 명산탐방 첫날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산행지는 동해시에 있는 초록봉이다. 발왕산에서의 거리로만 보면 노추산이나 석병산을 가야하는데 산 들머리에 도착하면 오후 4시가 넘어가니 산행거리가 긴 산을 오르기에는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부담이 커서 조금 멀지만 산행거리가 짧고 근처에 숙소를 구하기 쉬운 초록봉을 먼저 오르기로 했다.
초록봉은 산 정상 근처까지 임도를 타고 차로 오를 수 있는 곳이라 산행거리는 1km도 안되는 산으로 이번 명산탐방에서 오른 산 중에서는 가장 짧은 거리의 산행지이고 또 531m의 높이로 가장 낮은 산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오른 강원도의 산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0m가 안되는 산이다.
임도를 타고 차로 올라서 여기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미 정상 근처라 거의 평탄한 산책길이다.
조금만 걸으면 바로 정상석이~~ 인증사진 찍고~~
안개가 자욱해서 조망은 그리~~
정상석 뒷쪽에는 한문으로~~
하산~~
동해 시내에 숙소를 잡고 이날 저녁 메뉴는 쭈꾸미 볶음인데 세트로 나온 새우튀김도 같이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동해 바닷가 잠시 산책~~ 아마 한섬해수욕장이었나?
왕복 0.7km로 엄청 짧은 산행거리~~ 이렇게 첫날은 박지산에서 고생을 조금 했지만 발왕산, 초록봉은 아주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이라 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날 출발 시간이 조금 애매한데다 박지산이랑 발왕산에서 생각지않게 시간이 많이 지체되면서 동선이 많이 꼬여서 다음날부터는 조금 힘든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