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산 - 전남 진도(6.14)

 진도로 이동하여 2개의 산을 올랐는데 처음 오른 산은 동석산이다. 아마 이 산이 예전 100대 명산까지 포함해서도 이제까지 명산 탐방으로 다녀온 산중에서는 가장 고도가 낮은 산이다. 정상석을 보다시피  219m밖에 안되는 산인데 이번에 다녀왔던 산중에서는 가장 강렬하게 인상에 남는 산이었다. 이번에 다녀온 산들이 그리 엄청난 절경이 있는 산들도 없었고 특색이 별로 없는 산들이라 그리 기억에 남는 산이 특별히 없지만 이 산만큼은 높이는 낮아도 강력한 인상을 남긴 산이었다. 

 들머리인 천종사가 가까워지면서 차에서도 동석산이 보이는데 산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바위를 올라야한다.

 동석산 바로 아래 명당 자리에 위치한 천종사~~

 이정표로는 미륵 좌상이 있었나 본데 없어진 모양~~

 아찔한 암릉코스가 나오기 시작~~

 저런 시설물들이 없었으면 산행이 가능했는지 의문~~

 로프가 있길래 여기가 길인줄 알고 올라갔더니 길은 없고 전망이 좋아서 설치해 놓은 로프였다.

 조금 뒤에서 찍었어야 사진이 잘 나올텐데 쫄려서 갈 수가 없다.

 

 마을쪽 조망을 배경으로~~

 다시 길을 찾아 내려서 산행을 계속~~

 정상 도착하여 인증 사진~~

 조망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정말 멋진 산이었다.

 진도까지 왔으니 마침 가까운 곳이라 예전 팽목항이었던 진도항에 잠깐 들렀다. 

 진도항에서 멀리 동석산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