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 경북 봉화(4.2)

 6차 명산 탐방 여행을 마치고 이틀 뒤인 4.1일에 경북 봉화에 있는 처가를 가게되었다. 그 무렵에 장인어른이 머리에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문안도 드릴 겸해서 겸사겸사 봉화에 가는 김에 인근의 문수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문수산은 월산 산 100대 명산에만 선정되어 있는 산으로 선정 기준은 역사적 가치로서의 산중에서 십승지로서의 산에 해당하는 곳이다. 십승지라는게 정감록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으로 난리를 피하여 몸을 보존할 수 있고 거주환경이 좋은 10곳의 피난처인데 이거는 웬지 100명산 선정기준에 들어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지만^^ 오히려 최근에 문수산이 많이 알려진건 호랑이를 자연상태에 가깝게 키우고 있다는 백두대간 수목원이 바로 문수산 자락에 위치한다. 

 처가에서 하룻밤 자고 꼭두새벽에 문수산의 들머리인 축서사로 출발~~ 많이 알려진 절은 아니지만 이번에 가보니 나름 규모도 있고 볼만한 절이었다. 절 구경은 내려와서 천천히 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여기가 이미 고도가 700m가 넘다보니 문수산이 1,200m가 넘는 높은 산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그닥 볼거리는 없었지만 무난한 산행~~

 어렵지 않게 정상 도착~~

 조망도 둘러보고~~ 인증 사진도 찍고~~

 하산 시작~~

 다시 축서사로 돌아와서 절 여기저기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