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 - 경기 연천, 포천(9.30)

 이번에 다녀온 산은 경기도 연천과 포천의 경계에 솟아있는 종자산이다. 이름이 상당히 특이한데 아이가 없던 부부가 이 산에 있는 바위굴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아이가 생겼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말로 씨앗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이 산은 오랜만에 내차로 다녀왔는데 와이프가 출퇴근용으로 차를 쓰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와이프 출근할 때 와이프 회사까지 같이 가서 내려주고 거기에서 들머리인 포천의 중2리 마을회관에 거의 도착할 무렵 갑자기 와이프한테 전화가 걸려온다. 서연이 학교 같은 반 아이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서 우리도 가족 모두 검사를 받아야한다는~~ 원래 이날 종자산 갔다가 홍천의 금학산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여기만 얼른 올랐다가 돌아가기로 했다.

 멧돼지가 내려오는걸 방지하기 위해 산 입구에 철문이 설치되어있다.

 그리 긴 거리는 아니었지만 로프 붙잡고 올라야하는 코스도 간간히 나오고 나름 재미있는 산이었다.

 

 정상에 오르니 너무너무 멋진 운해가 펼쳐쳐있다. 정말 오랜만에 보게된 운해~~ 아마 예전에 용문산에서 보고 이후로는 못본거 같은데 정말 장관이다.

 일단 인증사진은 찍고~~

 다시 사방을 둘러보면서 운해 감상~~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고~~

 살짝 내려와서도 한장 더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