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 경북 상주, 충북 영동(8.30)
셋째날에 마지막으로 오른 산은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에 걸쳐 있는 백화산이다. 들머리는 영동 황간면에 있는 반야교라는 다리에서 오르는데 아마 정상인 한성봉의 행정구역이 경북 상주인 듯 하다. 그런데 정상에 올라가보면 영동에서 만든 정상석도 있어서 상주와 영동의 경계쯤 되는 모양이다.
백화산은 짧은 코스가 없어서 이번에 오른 산중에서 가장 산행거리도 길었고 높이는 적상산이 조금 높지만 거기는 차로 다 올라갔으니 실제로 오른 높이는 여기가 제일 높았다.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해장도 할 겸 콩나물국밥으로 아침 식사~~
들머리인 황간면 반야교 근처 주차장~~
반야교에서 찍은 사진들~~
여기도 꽤 오래된 듯한 등산 안내도~~
계곡을 한번 건너고 이제 슬슬 오르기 시작~~
여기서 오른쪽 편백숲으로~~
편백숲~~
강이랑 어우러지는 경치가 나름 볼만하다.
산에 다니면서 희안하게 꺾인 나무들을 많이 보긴했지만 이렇게 2그루가 나란히 붙어있는건 또 처음~~
능선까지 올라서서 정상을 향해~~
정상 도착~~ 정상석이 엄청 크다. 이건 아마 경북 상주에서 만든 정상석인 듯~~
영동군에서 만든 정상석도 보이고 예전 정상석도 보이고 정상석이 3개나 있다.
인증 사진~~
이번 산행 여행 마지막 산이라 단체사진도 찍고~~
하산길~~
노란 망태 버섯~~
마지막 날이긴해도 이 산 하나만 오르기에는 시간도 조금 남고 애매한데, 백화산의 산행거리도 만만치 않은데다 주변에 있는 산들이 노악산, 묘봉, 낙영산정도인데 노악산이랑 묘봉은 짧은 거리의 산행코스가 없고 낙영산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꽤 길어서 아쉽지만 이번 산행 여행은 백화산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래서 시간도 이르고 계곡에서 마지막으로 발 담그고 가기로~~ 갈아입을 옷만 있었으면 아예 알탕을 했을텐데 조금 아쉽다.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묵밥으로 점심까지 챙겨먹고 집으로 출발~~
저녁은 뒷풀이로 집 근처 섬마을 횟집에서 소주 한잔~~ 구리에 대박횟집이 있다면 우리 동네에는 섬마을 횟집이 있다. 구리수산시장이 가까이 있어서인지 구리랑 이쪽 동네에 괜찮은 횟집들이 많은 듯. 굳이 바닷가 동네가서 비싼 횟집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이렇게 2박 3일동안 4개 도에 걸쳐서 총 6곳의 산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