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 - 충남 서산(6.15)
이번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산행에 나섰는데 이날의 첫번째 목적지는 충남 서산의 팔봉산이다. 팔봉산하면 홍천의 팔봉산이 유명하지만 서산의 팔봉산도 이번에 가보니 상당히 멋있는 산이었다. 이날도 여기만 오르는게 아니어서 정상인 3봉까지만 찍고 내려왔지만 시간이 되면 8봉까지 완주했었으면 싶었던 아쉬운 산이었다
강남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06:30분 버스를 타고 서산터미널에 내려서 서산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팔봉산으로 향한다. 위 사진의 제일 오른쪽에 있는 구도방면 버스중에서 700번대 버스를 타면 되는데 버스마다 운행경로가 조금씩 달라서 내리는 정류장이 버스 번호에 따라 다르다. 아마 나는 700번을 탔던것 같은데 이 버스는 팔봉산 정류장까지 안가고 마당바위 정류장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한다.
마당바위 정류장에서 내린 시간이 9시쯤~~ 램블러 맵을 보면서 조금 걸어 들어오니 팔봉산 등산로가 보인다. 산행 시작~~
약수터인데 먹지 말라고 되있어서 그냥 통과~~
1봉 도착. 1봉은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있지만 가까운 거리라 다녀왔다. 봉우리가 바위로 되어있어서 실제로 올라가는건 어렵고 바위 아래까지만 갈 수 있다.
1봉에서 본 산 아래 마을 조망~~
바로 앞의 봉우리가 2봉이고, 오른쪽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팔봉산의 정상인 3봉이다.
2봉 가는길에 뒷쪽으로 보이는 1봉~~
2봉 도착. 여기도 보다시피 바위라 사진만 찍고 지나간다~~
앞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인 3봉인데, 사진으로는 이상하게 멀어보이지만 실제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코끼리 바위~~
용굴~~ 홍천 팔봉산에도 통과하면 출산의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해산굴이라는 작은 굴이 있는데 용굴은 해산굴보다는 규모가 커서 내부에 계단까지 설치되어 있다. 여기도 동굴을 통과해서 가는 길이 있어서 내려올 때 한번 시도해볼까 했는데 동굴 입구에서 보니 쉽지 않을 듯해서 그냥 왔던 길로 다시 내려오는걸로~~ 더욱이 이날 비가 조금씩 내려서 바닥도 미끄러운데다 계단 난간도 비에 젖어 미끄럽다보니 굳이 위험한 짓을 할 필요는~~
정상 가는 길에서 본 2봉과 1봉~~
정상인 3봉 도착~~ 인증 사진 촬영~~
저쪽이 4봉 방향으로 5.6.7.8봉까지 이어진다. 이제 하산 시작~~
아찔한 각도의 계단~~ 난간이 비에 젖어있어서 손으로 잡으면 쭉 미끄러지는 상태라 조심조심 하산~~
용굴 입구 근처에서 찍은 사진인데 4봉부터 이어지는 능선~~
이렇게 하산을 완료한 시간이 11시도 채 안되었다. 이번에는 가까운 팔봉산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10분도 채 안되서 버스가 도착하여 다시 서산터미널로 귀환. 여기까지는 너무나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는데 과연 다음 일정도 잘 풀렸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