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림청 200명산

노자산 - 경남 거제(11.26)

phillos 2020. 12. 19. 07:40

 이날 두번째로 오른 산은 노자산이다.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여기는 블랙야크 100명산+에 포함된 산은 아니고 산림청 200명산에 들어있는 산이다.

 이 산은 거제자연휴양림을 들머리로 해서 올랐는데 차로 갈 수 있는곳까지 이동해서 최단코스로 오른것까지는 좋았지만, 여기서도 조금 차질이 생긴게 올라가다보니 케이블카 공사를 하고 있었고 그것때문인지 가장 빠른 등산로가 없어지고 옆으로 우회해서 가야하는데 거리도 한참 더걸리고 길도 이상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바로 정상까지 직행~~ 

 정상에서의 조망~~  하산길로~~

 이제 다음으로 오를 산들은 모두 경남 창원에 있어서 그쪽으로 이동 중에 보이는 해변가에서 점심 식사. 아마 카페인데 식당도 같이 하는 곳인 듯~~ 

 애초에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둘째날 숙소로는 작년 남해안 자전거여행때 첫날 숙소였던 펜션에서 묵으면서 바람의 언덕이 내려다보이는 옥상에서 그때처럼 바베큐를 해먹을 생각이었는데, 거기도 가기 전에 예약하려고 전화를 해봤더니 작년에 우리가 묵었던 옥탑방은 장기투숙객이 있어서 안되고 옥상에서 바베큐도 안된다고 해서 굳이 갈 이유가 없어졌다. 그렇게 거제도에서의 숙박을 포기하니 일정 잡는게 편해져서 이날 바로 창원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진해 가는 길에 거제도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다리를 지나면 해저터널로 이어진다.

 보다시피 바로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이 트립상으로는 보이지만 올라가보면 케이블 공사때문인지 길이 없어졌다. 저 지점에서 바로 가보려고 등산로도 아닌 길로 들어섰다가 고생만 하고 결국 저렇게 우회해서 오르내리다보니 거리도 길어지고 산행시간도 생각보다 조금 걸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