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자전거 여행 2일차 - 아산 삽교호 관광지 ~ 당진 ~ 서산 ~ 태안 ~ 홍성 ~ 보령 천북 굴구이단지(11.4)
여행 이틀째이다. 이날은 아산 삽교호관광지를 출발하여 당진, 서산, 태안, 홍성을 거쳐서 이날 숙박 예정인 보령의 천북 굴구이단지까지 140여km를 달려야한다. 여행 일정내내 아침은 식사를 할만한 곳이 없어서 전날 편의점에서 미리 사놓은 도시락이나 라면으로 해결했는데 이날도 아마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7시 조금 넘어서 이틀째 라이딩을 시작했다.
삽교호 관광지 일출~~
서해대교~~
다녀온지 한달이 넘다보니 어디쯤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서산 어디쯤일 듯~~
점심으로 뼈해장국~~
여기는 아마 태안~~
서산 간월도~~ 나는 예전에 2번인가 왔던 곳이지만 광호형은 처음 와봤다고해서 잠깐 들러보기로 했다.
간월암 구경을 마치고 이날의 목적지인 천북 굴구이단지를 향해서 다시 라이딩~~
굴구이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이날 묵었던 펜션~~ 나쁘진 않았지만 이번에 숙박했던 곳중에서 가장 방이 좁았다. 그래도 여기에 묵어서 다행이었던게 이 동네에 와보니 굴구이집만 잔뜩 늘어서있고 어떻게 된게 편의점이나 마트가 아예 없다. 아침거리랑 저녁에 먹을 맥주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인데 라면이랑 맥주등을 펜션에서 판다고해서 미리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저녁을 먹으러 굴구이단지로 나왔다.
굴구이단지 건너편인데 노을 색깔이 이뻐서 사진 먼저 찍고~~
천북굴구이단지는 예전에도 2번인가 왔었는데 예전에 왔을때 먹었던 가게를 가려고 찾아보니 그새 장사를 그만뒀는지 안보인다. 사실 아무 가게나 들어가도 별 차이는없을 듯~~ 전에 왔을때는 굴구이로만 먹었는데 출발전에 검색을 하다보니 구이랑 찜 반반으로도 주문이 가능해서 그렇게 시켰는데, 구이나 찜 한종류로만 시키면 35,000원인데 올해부터 반반으로 주문하면 5,000원을 더 받아서 40,000원이라고한다. 여기를 처음 왔을때에는 2만원이었으니 가격이 그사이 2배가 오른 셈이다. 그런데 예전에는 굴구이도 잘 먹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먹다보니 굴구이는 껍질이 타면서 너무 튀어서 먹기가 영 번거롭다.
아마 다음에 또 여기를 올 일이 있으면 굴찜만 주문할 듯~~ 먹기도 편하고 깔끔하고 그리고 사진이 없어져서 안보이지만 가리비도 조금 넣어서 같이 나온다.
이날 라이딩 거리는 14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