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

북경 여행. 둘째 날③ - 고북수진(11.21)

phillos 2018. 12. 1. 21:29

 

 고북수진이란 북경 북쪽에 있는 물의 마을이란 뜻이다. 왕징에서 출발하면 차로 거의 2시간여를 달려야하는 곳이지만 북경이 워낙 넓다보니 여기도 북경에 속한다. 투어를 안내했던 가이드가 민박집 주인아저씨였는데, 그분 얘기로는 북경이 서울보다 23배나 넓고 거의 경기도 면적과 비슷하다고한다.

 하여간, 고북수진이란 곳은 중국의 대기업이 계곡을 막아서 물을 끌어들이고 청나라 시대의 건물들을 재현해놓은 마을로 우리로 따지면 민속촌 비슷한 테마파크라 보면 되는데, 사실 민속촌을 가본 적이 없어서 크기는 비교를 못하겠지만 고북수진은 상당히 넓었다. 조성하는데 어마무시한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되었을 듯~~ 거기에 마을 뒷쪽으로 만리장성의 일부인 사마태장성이 있어서 만리장성이랑 같이 묶어서 일일투어로 많이들 찾는 곳이다.

 

 왕징에서 2시간여를 달려서 고북수진에 도착~~ 고북수진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이 건물이 고북수진마을 티켓을 파는 매표소이고 건물 안에서 표를 사서 건물 뒷쪽으로 나가면 바로 고북수진마을이다.


  저렇게 댐을 만들어서 물을 가두고 고북수진이라는 물의 마을을 조성~~


 

  저곳에서 배를 타고도 가는 모양인데 이 시기에는 추워서 안하는 듯~~ 

 

 

  가이드랑 두곳을 같이 둘러보는데 첫번째로 간 곳은 술 공장~~ 


 

 

  두번째로 들른 염색공장~~ 

  여기까지 가이드랑 같이 다니다가 사마태장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운영되는 시간인 5시까지는 자유시간이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5시까지 케이블카 타는 곳 앞으로 오는걸로~~ 


 

 

 

 

 

 

 

 

  자치통감이라는 역사서를 쓴 사마광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 같이 놀던 친구가 커다란 항아리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는데 다른 애들은 어쩔줄 몰라서 허둥대고 있는 상황에서 사마광이 돌을 던져 항아리를 깨뜨려서 친구를 구해냈다는 유명한 고사를 표현한 조형물이다.


  이게 뭘까?


 

 

 

 

 

 

  조금 높은 언덕에 오르면 성당이 있는데 거기에 올라가면 고북수진 마을이 한눈에 보인다고해서 올라왔다.


 

  성당~~


  그닥 안어울리는 사진도 찍어보고~~


  저 탑있는곳도 가봤어야하는데~~


 

 

  고북수진 마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한 광장이다. 광장에서 무슨 공연을 하는지 음악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서 가보기로했다.


 

  서커스 공연중이었는데 아쉽게도 이게 마지막 공연이었다.


 

 

 

 

 

 

 

 

 

 족욕탕.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발도 잠깐 담궈보고~~


  족욕탕 근처에 사는 고양이~~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했는데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이제 만리장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