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JR와이드 패스로 떠나는 간사이 여행. 다섯째 날⑤ - 청수사(11.14)

phillos 2016. 12. 7. 19:47


 이날의 마지막 일정은 청수사이다. 교토를 여행하는 사람의 90%가 찾는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교토를 대표하는 명소이다. 나도 이미 2번이나 다녀온 곳이었지만 이번에도 90%안에 속하게 되었다. 사실 나 혼자 왔으면 굳이 다시 오진 않았겠지만 일본 여행이 처음인 처남이랑 동행을 하다보니 그래도 청수사랑 금각사중 한 곳은 보여줘야할것 같아서 교토의 마지막 일정으로 집어넣었다. 이미 예전에도 갔던 곳이라 그때 올린 글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사진위주로 올린다.

 버스타고 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내릴 곳을 지나쳐서 버스로 다시 되돌아오는 해프닝끝에 청수사 입구에 도착했다. 이날 교토버스 1일 패스를 사가면서 본전 뽑을 수 있을까 조금 고민이었는데 확실하게 본전을^^



 난젠지를 보고 나오면서 식당이 있으면 점심을 먹으려고했는데 헤이안진구까지 가는 길에 식당이 거의 안보인다. 아예 청수사로 이동해서 청수사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위 사진의 우동은 처남이 시킨거고 아래 덮밥이 내가 먹은건데 오래되서 음식이름도 기억이 안난다. 오야코동은 아니고~~


 청수사 오르는 길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했더니 유명한 니넨자카, 산넨자카의 옆길이다.









 무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슈신사~~ 




 역시 무대는 이 각도에서 봐야~~ 사람이 전보다도 정말 많아졌다. 그래도 예전에 왔을 때는 여기서 사진 한장씩은 찍고 갔는데 이번에는 아예 포기.




 여기도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하는걸로~~






 여기가 니넨자카, 산넨자카~~ 떠밀려갈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야사카탑을 마지막으로 니시키시장으로~~



 이날이 일본여행 마지막 밤이라 저녁은 가져간 소주도 먹을 겸 숙소에서 먹기로했다. 그래서 안주거리도 사고 겸사겸사 찾은 니시키시장인데 가보니까 별로 볼게 없었다. 전에 간사이 갔을 때는 두번 모두 숙소가 도톤보리 근처라 오사카의 구로몬 시장을 자주 들러서 회도 사먹고, 다른 안주거리도 사고 했었는데 여기는 너무 좁은데다가 사람도 너무 많아서 뭘 보기도 힘들고 별로 살 것도 없었다. 작게 포장된 회 2개 사서 숙소로 이동~~



 신오사카역 구내에 이런저런 먹거리를 파는 곳이 있어서 꼬치구이랑 만두랑 사고, 편의점에서 오코노미야키랑 몇개 더 사서 숙소에서의 이번 여행 마지막 만찬~~ 여행의 피로감과 벌써 돌아갈 날이 되었네하는 아쉬움이 늘 교차하는 시간이다. 이번 여행 포스팅도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