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 전남 담양, 전북 순창(8.11)
추월산에서 내려와서 바로 담양호를 따라 강천산을 오르기위해 들머리인 담양리조트 근처의 금성산성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사실 제목은 강천산이지만 실제로 이번에 오른 산은 강천산과 연결되어있는 산성산이다. 실제로 강천산을 오르려면 전북 순창쪽을 많이 이용하는데, 유명한 병풍폭포를 들머리로 해서 왕자봉이 강천산의 정상이지만 특이하게 블랙야크에서 강천산 인증지를 산성산 연대봉으로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연대봉까지 가는 가장 짧은 코스로 오르기로 했다.
바로 직전에 다녀온 추월산도 마찬가지지만, 강천산도 단풍철에 특히 유명한 산이라 100명산 마치고 나면 단풍철에 꼭 제대로의 강천산 코스로 다시 오르는 걸로~~
금성산성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바로 산행 시작~~ gps어플이 여전히 말썽을 부리는데, 여기는 이정표도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그렇잖아도 더운 날씨에 가장 더운 시간대의 산행을 더욱 힘들게 했다.
금성산성의 첫번째 문인 보국문~~
gps때문에 결국은 알바까지 하게되었는데, 아마 시루봉인듯 그런데 가려고 보니 길이 없어서 되돌아왔다. 그나마 길이 아예 없는 곳으로 가는 바람에 알바를 길게는 안해서 다행~~
운대봉~~
정상 도착~~ 정상석 설치된 곳이 약간 낮은 곳에 있어서 저렇게 쪼그려서^^
애초에는 올라온 길이 아닌 다른 쪽으로 돌아서 원점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도무지 램블러를 믿을수가 없다보니 그냥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너무 더운 날씨에 힘들어서 조망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바로 하산~~
저쪽이 강천산~~
운대봉 다시 한번 찍고 바로 하산~~
그나마 램블러보다는 트랭글이 조금 나은 편인데도 트립을 보면 아주 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