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종주(신불산) - 경남 양산, 울산(7.9)
이제 종주 마지막 날이다. 전날 많이 힘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직 5시도 안된 시간이다. 아침 식사 준비도 하고, 마무리 산행 채비를 하려고 텐트밖으로 나왔다.
신불재의 아침~~
전날 잠자기 전까지만 해도 텐트 지붕이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운무가 잔뜩 몰려오는 상황이라 아침 일출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밖으로 나와보니 하늘이 맑게 개어있다. 그리고 멀리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신불재의 일출~~ 운해 사이로 솟구치는 정말 멋진 일출이다. 전날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온 보상으로 이런 장관을 보여준다~~
열심히 일출 사진을 찍고 있는~~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
우아하게 커피 한 잔~~
신불산 오르는 길에서 본 신불평원~~ 영남알프스에서도 가장 넓은 억새평원이다. 가운데 둥그런 데크가 어제 텐트를 치고 잤던 곳~~
신불산 정상 도착~~
신불산 정상에도 데크는 있다. 그런데 식수가 없어서~~
정상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간월재를 향하여 하산~~
앞으로 보이는 간월산 그리고 간월재~~
백패커의 천국 간월재~~
간월산 오르는 입구~~
간월산 오르는 길에서 보이는 간월재와 억새평원~~
간월산 정상~~ 여기는 정상석에 발도 올려보고^^
이번 영남알프스 종주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배내봉 도착~~
마지막 하산길인데 배내봉에서 배내골까지는 등산로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하산하기엔 편했는데 이쪽으로 오를려면 만만치 않을 듯~~
하산 완료~~ 파전에 막걸리 한 잔 하면서 2박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더운 날씨에 많이 힘들었던 산행이었지만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영남알프스였다. 다시 한번 제대로 태극종주를 해보고 싶은~~
이번 산행의 최종 기록인데 램블러로는 51.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