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 - 경기 성남, 서울 송파(12.17)
이번에 다녀온 곳은 남한산이다. 사실 이 곳은 남한산성으로 유명해서 남한산이라고 하면 오히려 낯설다. 예전에도 직원들 야유회하면서 몇 번 가보기는 했는데 주로 남한산성 성곽 둘레길을 트레킹하는 정도였지, 정상이 있는지도 몰랐고 정상을 찾아 볼 생각도 안했던 곳이다.
그래도 한국의 산하에서 선정한 100명산에 포함되어 있어 인터넷이랑 gps어플등을 찾아보니 당연히 이 곳도 산이라 정상은 있고 많지는 않아도 찾는 사람도 있었다.
가까운 곳이라 굳이 쉬는 날에 따로 시간 내서 가기는 아깝고, 이번에도 아침에 퇴근하는 날에 다녀오기로 했다. 퇴근하고 바로 지하철로 8호선 산성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에서 9번 버스를 타고 종점 바로 전 정류장인 남한산성 남문에 내린다.
남문인 지화문~~
구비구비 이어져있는 성곽 둘레길을 따라 트레킹. 그런데 여기는 운동화 신고 오는게 편할것 같다. 대부분 포장된 길이라 등산화신고 걸었더니 오히려 발바닥이 아프다.
이런 문을 암문이라 부르는데 남한산 정상을 가기위해서 동장대터 근처의 암문으로 빠져나왔다.
남한산성 외성의 성곽은 전혀 복원되지 않은 상태이다.
벌봉 먼저 들렀다. 벌을 닮아서 벌봉이라는데~~
벌봉 위에서 찍은 남한산 정상쪽 모습. 외동장대터 부근이 남한산의 정상이다.
벌봉 꼭대기~~
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로는 정상 표지가 전혀 없다고 했는데 누군가 A4용지로나마 코팅해서 붙여놓았다. 아무 표식도 없는 정상사진을 대문에 올려야하나 싶었는데 그나마 이거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북문인 전승문~~
하산은 마천역쪽으로 하기로했다. 하산길에 찍은 잠실 제2 롯데월드~~